주유소에서 주유를 할 때면 인터넷이나 앱을 통해서 유가를 조회해서 가장 싼 곳을 찾아가게 됩니다. 주유소 기름값은 내릴 때 정말 천천히 내리고, 오를 땐 순식간에 오르는걸 저만 느끼는 건 아니겠죠? 2021년 5월 9일 기준 오피넷 휘발유 평균 판매가가 1535.53원이군요. 최근 들어 꽤 오른 느낌입니다. 기름값 중에서 세금이 절반 이상 차지한다고 듣곤 했는데, 도대체 얼마나 되는지 한번 살펴보고자 합니다.
휘발유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우선 부가세 10%가 있고, 흔히 교통세라고 부르는 교통에너지환경세가 휘발유의 경우 529원의 정액입니다. 교육세는 이 교통세의 15%, 주행세는 교통세의 26%라고 합니다. 또한 여기에 개별소비세, 액화석유가스(LPG)나, 부탄가스에는 판매 부가금도 포함된다고 합니다. 아래 표를 보시면 부가세를 제외하고도 세금이 52%입니다. 부가세를 포함하면 62%입니다. 휘발유 소비자 판매 가격이 내려가면 세금 비중이 더욱 높아지는 구조입니다. 아무리 국제유가가 떨어진다고 해도 휘발유 소비자 판매 가격이 천 원 이하로는 내려갈 수가 없는 구조입니다.

여기에 물론 정유사가 수입 시 지불하는 관세 3% 까지 포함하면, 정부의 세수에서 유류와 관련해서 징수하는 세금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리라 생각이 됩니다. 2020년 기준으로 휘발유로만 징수한 세금이 11조 원이 넘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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