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소속사 (주)이담엔터테인먼트

요즘 연예기획사는 연매출액이  몇천억이 되는 회사들도 많습니다. 코로나19가 잠잠해지면서, 가수들은 공연, 콘서트,  해외 투어를 하면서 많은 수익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유명한 SM, YG, JYP, HYBE 등의 기획사들은  여러명의 가수 및 아이돌 그룹을 보유하고 있지만, 가수 아이유의 소속사인 (주)이담엔터테인먼트는 아이유 1인 기획사라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주)카카오 엔터테인먼트가 (주)이담엔터테인먼트의 지분 40%를 가지고 있는 대주주이며, (주)카카오 엔터테인먼트의  관계회사로 되어있습니다. 아래의 표에 보듯이 (주)이담엔터테인먼트의 지분율은  2021년 기준으로 아래와 같습니다. 가수 아이유(이지은)가 지분 30%, 배종록 대표이사가 30%의 지분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아이유 1인 기획사라고 해서 절대로 작은 회사는 아닙니다. 2021년 매출액 294억원, 영업이익 49억 원, 영업이익률 16%입니다. 아이유라는 가수의 브랜드가 새삼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유 본인의 수익으로 지급되는 인세는 160억 원으로 금액이 커 보이지만, 아이유 정도의 위치의 가수가 소속사와 수익배분은 그리 크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아이유가 본인의 전담 스태프들의 처우를 위해서 많은 배려를 하고 있다는 기사도 나고, 지금까지 수십억 원의 기부를 하는 것을 보니, 정말 귀감이 될만한 가수입니다. 우리나라 가요계에서 아이돌그룹이 아닌, 여성 솔로 가수로서의 독보적인 가치와, 배우로서도 드라마 및 영화에서 보여주는 연기 또한 뛰어납니다. 

 

그런데, 2022년 4월 29일 기준으로 (주)이담엔터테인먼트의 최대주주의 주식변동이 있었다고 공시가 되었습니다. (주)카카오 엔터테인먼트가  (주)이담엔터테인먼트의 기존 주주인 아이유의 주식 7500주, 배종록 대표이사의 5000주의 주식을 취득하였습니다. 그런데, 1주당 단가가 104만 원입니다. 그래서 아이유는  78억 원, 배종록 대표이사는 52억 원의 주식을 매도하였습니다. (주)이담엔터테인먼트의 발행주식이 총 100,000주인데, 이런 기준으로 보자면 (주)이담엔터테인먼트의 회사가치가 총 1040억 원으로 평가됨을 알 수 있습니다. 

현재는 아이유외에 배우 신세경 씨가 소속되어 있지만, 아이유의 위상을 새삼 느끼게 되는 바입니다.